옥반식품 브랜드 네이밍

1.  옥반식품은 양파즙의 제조판매를 시작으로 아로니아즙, 블루베리즙, 석류즙 등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고객이 처음에 ‘무안황토양파즙’ 으로 출원해달라고 했으나, 상표법상 "무안"은 무안군의 지리적 명칭이고, "황토"는 재료와 효능이고,
"양파즙"은 지정상품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이 상표는 성질표시상표이므로, 등록을 받을 수 없다.
고객의 공장이 "무안군 몽탄면 옥반리"에 있다고 하셨다. 옥반리가 호남의 8대 명당중 하나라고 한다,

2. 따라서 필자는 "옥반리"서 힌트를 얻고, 사전을 찾아보니 "옥반(玉盤)"은 임금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소반을 의미한다.
매러비안 법칙을 적용하면, 옥반은 상표구성이 단순하면서, 호칭할 때(발음할 때). "
옥빤"으로 "반"에 강한 액센트가 있기 때문에 수요자에게 이 상표를 각인(deposition)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필자(변리사)는 옥반을 상표의 요부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고객에게 제안했고, 고객은 ‘옥반 무안황토"와 ‘옥반식품’을
 각각 상표등록했다(첨부: 등록번호 제0699029호 및 제 0177849호  상표공보).
             
3.  기업의 CEO와 브랜드 담당자가 상표를 브랜딩(branding)하고 수요자에게 브랜드를 광고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전략이 저명한 브랜드를 만드는 열쇠이다. 

  Interbrand의 글로벌 CEO인 Jez Frampton 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성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바로 이것이 기업이 브랜드를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로 하는 이유이다.
    기업은 글로벌 브랜드가 성장의 기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2020. 3. 10.    변리사  김 원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