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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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17 22:19 조회1,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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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원하는 나라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책 431쪽에 있는 "내가 원하는 나라"을 인용합니다. (이하)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은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류의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중략)

2. 문화국가란 무엇인가
    역사학자 폴 케네디는 명저 '강대국의 흥망'에서 "한 나라가 세계무대에서 한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때에는 경제력·군사력의 성장과 더불어 반드시 문화의 융성이 이루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생전에 '아름다운 문화국가'를 그토록 희구했던 것도 기실 이 같은 연유일 것이다.  이렇게 강대국의 흥망이 달린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를 단순화시켜 정의하기란 쉽지 않지만 대충 "인간들의 살아가는 주요 생활양식이자 특정 계층이나 계급의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향유하는 가치"라고 정의할 수 있다.
    문화국가란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경찰국가나 교권국가 등의 국가이념에 대립하는 것으로서 문화적 이상에 현실의 국가를 접근시켜 국가를 문화발전에 기여하게 하려는 국가이념을 가리킨다.  이렇게 문화는 인간생활의 본질로서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영역인 것이다. 한편 문화국가란 문화적 이상에 현실의 국가를 접근시켜 국가를 문화발전에 기여하게 하려는 국가이념을 가리킨다(출처: 경북대 로스쿨 성중탁 교수 글)

3. 예술가를 존경합니다
  나는 전남대학교 로스쿨에서  "저작권법"을 강의했습니다. 저작권법 제10조 제2항은 "저작권은 저작물을 창작한 때부터 발생하며 어떠한 절차나 형식의 이행을 필요로 하지 아니한다.  제39조(보호기간의 원칙) ① 저작재산권은 저작자가 생존하는 동안과 사망한 후 70년간 존속한다." 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의 종류는 복제권, 공연권, 공중송신권, 전시권, 배포권, 대여권 및 2차저작물작성권입니다.
  저작권은 7개의 권리가 존재하므로 "권리의 다발"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갑이 소설책 "파친코" (저자 : 이민진)을 한 권 구입한 경우 
책(물건)의 소유권은 갑에게 있으나, 책의 내용에 대한 복제권, 공중송신권 등 저작권은 이민진 작가에게 있습니다. 만약 을이 인터넷에서 "파친코"파일을 다운로드한 경우에는 복제권을 침해하고, 친구들과 책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 블로그 또는 홈페이지에 업로드한 경우 공중송신권을 침해하게 됩니다.  저작권법 제136조(벌칙)"저작재산권을 침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倂科)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교재(예: 민사소송법)을 복사집에서 통째로 복사하거나,  인터넷에서 저작물 (책, 음악, 영화, 게임,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거나  업로드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나는  평소 소설, 수필, 시, 미술품, 영화 및 음악을 좋아합니다.  음악은 가곡, 판소리, 가요(k-pop), 클래식, 팝송이고 , 매일  KBS-FM Classic 라디오(92.3 MHz)를  듣고 있습니다.  나는 매일 공짜로 음악을  듣고 있으니 ,이를  창작한 작곡가, 작사자와 음악을 불러준 성악가와 가수(ARTIST)에게 감사하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은 CD, USB 및 Youtube을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나는  하루 중 많은 시간 동안  음악을 들으면서,  감동과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가곡과 가요를 들으면서 가사를 음미해 보면  모국어가 우수한  언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를 가진 우리나라: 한글 24개 문자로 11,000개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가곡  "고운님 여의옵고" 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까요? 
 문자 없는 나라들에게 UN이 제공한 문자는 "한글" 입니다. 현재 세계 3개 국가가 한글을 국어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4. 나의 추억
      내가 1975년에 대학에 입학하고, 입학 후  3월 초봄에 교과서를 사기 위해 광화문에 나갔습니다.
    새문안교회 건너편에 "박인희 레코드가게"가 눈에 띄었습니다. 박인희 레코드가게에 갔더니 마침 박인희 선생이 가게에 계셨습니다.
  1975년 당시 청년 문화는 "청바지, 생맥주, 통기타"가 유행했습니다. 학생들의 작은 로망은 명동에 있는 "쉘부르 맥주홀" 에 청바지 입고서,
 생맥주를 마시면서 통기타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입니다. 무대 위에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박인희, 양희은 선생이 있었습니다.
    나는 박인희  선생 카세트 테이프 2개를 샀습니다.  2016년 미국에서  박인희 선생이 40년만에 귀국했습니다.  2017년 가을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송창식 선생과 함께 귀국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박인희 선생의 목소리는 여전히 맑고 고왔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K-POP]
  1.  박인희 - 재회  2. 송골매 - 희나리    3. 김수철 - 내일    4. 양희은 -  아침이슬      5. 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
  6.  조용필 - 세월  7. 패티김 -인생은 작은배  8. 남진 - 젊은초원    9. 나훈아- 건배  10.  심수봉 - 무궁화  11.  김범수 - 하루
  12.  한경애 - 타인의 계절  13.  송창식 -토함산  14.  이선희 -  인연  15. 최진희 - 물보라 16. 임희숙 - 내하나의 사람은 사람은 가고 
  17.  정미조- 개여울[김소월 시]  18.  윤시내- 내 이름은 말리꽃    19. 장사익 - 달맞이 꽃    20. 양수경- 당신은 누구시길래
  21.  권태수 김세화 - 작은 연인들    22 . 정태춘 - 북한강에서        23. 최백호 - 그쟈        24.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25.  박정식 - 천년바위    26. 김광석 - 광야에서      27. 민우혁 - 부치지 않는 편지    28. 구창모 - 아득히 먼곳(1985)
  29.  왁스 - 여정        30.  박인희 - 세월이 가면(박인환 시)        31. 마야  - 진달래꽃      32.  어니언스  - 사랑의 진실
  33.  하윤주 - 야상곡          34.  김현식 - 사랑했어요(1984)      35.  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내가 좋아하는 가곡]
  1. 최현수 - 그리운 마음(이기철 작시)  2. 테너 임웅균 -사랑하는 마음[임긍수 곡]  3.  정일헌 - 비가(신동춘 시)  4.  박세원 - 산노을
  5. 정영자 -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6. 송광선 - 동심초  7. 바리톤 박원석 - 산길(양주동 시, 박태준 곡)
  8. 황병덕-고향(정지용 시)    9.  김부열 -기다림  10. 송광선 - 그리움[이은상 시]  11. 윤치호 - 보리피리  12. 신영옥 -비목
  13. 임웅균 - 동강은 흐르는 데  14. 김호성 - 석굴암    15. 조수미 - 그리운 금강산    16. 박세원 - 님이 오시는지
  17. 테너 임산- 고향의 노래  18.  테너 김완준 - 한계령(하덕규 시)  19. 박인수 - 가고파    20. 김순영 - 수선화(김동명 시)
  21. 정일헌 - 기다리는 마음    22. 오현명- 명태  23.  이지영 - 못잊어(김소월 시)  24. 김성길 - 성불사의 밤  25. 박홍섭 - 선구자
  26. 김학남 - 저 구름 흘러가는 곳  27. 송광선 - 그리워(채동선 작곡)  28.  박흥우 - 당신은 접시꽃  29. 진용섭 - 고운님 여의옵고 
  30.  바리톤 김성길 - 사월의 노래(박목월 시, 김순애 곡)  31.  최현수 - 그대 있음에(김남조 시)  32. 송광선-  얼굴(심봉석 작시)
   
    주)  1. 테너 임웅균 선생이 부른 "동강은 흐르는 데"를 듣고 있으니, 강원도 영월 동강이 눈에 선합니다.
          동호회, 오지코리아에서 매년 강원도 오지를 갔고. 동강도 여러 번 트레킹했습니다.  비록 더디기는 하나 굽이마다
          돌아 흐르는  아름다운 동강, 산비탈에 피어나는 수줍은 동강할미꽃, 어라연 및 정선아리랑은 정답습니다. 
        강원도 백두대간, 설악산, 오대산, 점봉산 곰배령 , 아침가리 계곡(조경동 계곡)은  한국의 알프스라 할 수 있습니다.

          2.  바리톤 박흥우 선생(전 중앙대학교 음대 교수)이 부른  신작 가곡  "당신은 접시꽃 "은 KBS-FM 신작가곡집에
          수록된 신작 가곡입니다.  필자가 전남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저작권법"을 강의하기 위해서 작곡가 선생에게  강의용으로
          음원 파일 (MP3)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상기 음악을  듣고 싶은 분은 "benok56@naver.com " (김원준)에 보내주라고 문자를 주면
        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저작권법상 음원 파일을 업로드할 수 없습니다. 업로드하면 저작권법상  공중송신권을 위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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